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내 선용품산업 국제경쟁력 강화 기대
이로서 우리나라는 세계선용품협회(ISSA)의 44번째 정회원국이 되었으며, 내년 1월부터 정회원으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된다.
ISSA 가입된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원사인 각종 선용품업체는 공급선용품에 ISSA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ISSA로부터 각종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세계 주요 해운항만선진국들이 이미 가입하고 있는 세계선용품협회(ISSA)에 정회원으로 가입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이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시장으로 뻗어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그 동안 컨테이너중심으로 발전해 온 부산항을 다양한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종합물류항만으로 육성한다는 정책방향을 가지고 선용품부문에 대해서는 2012년 8월에 영도에 국제선용품유통센타를 건립했다.
2014년도 10월에 전국의 주요 100여 개의 선용품 공급업체들의 힘을 모아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사)한국선용품산업협회를 설립했다.
2017년부터 세계선용품협회의 정회원 자격을 가진 동 협회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선용품 마케팅 활동이 용이해진다.
또한, 새로운 고객의 발굴과 해외시장의 개척은 물론, 국제 선용품시장의 최신 동향 파악과 선진 경영기법의 벤치마킹 등으로 선용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어 선용품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ISSA가입을 계기로 선용품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해운항만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은 “이제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우리 선용품업체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국제 선용품산업의 중심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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