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서진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7일 기술닥터사업에 대해 “기업의 만족도가 95% 이상으로 수요가 매우 많은 사업이지만 경기도내 10만 제조기업 중 한해 0.7%에 해당하는 기업만 지원되는 사업”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3년간 지원실적을 보면 현장애로기술지원 1885건, 중기애로기술지원 212건, 시험분석지원 149건, 상용화지원 23건 등으로 중복 지원받는 기업도 포함됐다는 게 서 의원의 지적이다.
그는 “기술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지만 정보의 부족으로 신청도 하지 못하고, 지원도 받지 못한 기업이 많다”고 쓴소리했다.
그는 “중기애로기술지원 사업의 경우 이천시 등 6개 시군, 시험분석지원사업은 동두천 등 7개 시군, 상용화지원 사업은 수원시 등 19개 시군의 소재기업은 전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군매칭확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뿌리기술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그는 “IT융합 공정혁신지원 사업을 보면 2014년 38개 사업, 2015년 42개 사업으로 확대 지원되어 왔으나 2016년은 3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뿌리기술의 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지역전략산업의 기술고도화 사업에 대한 운영과 정책적 지원에 대한 문제를 깊이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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