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 효자 품목인 황토고구마가 지난 3일 홍콩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사진=논산시청 제공
[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논산의 황토고구마가 홍콩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논산고구마연구회(회장 김광영)가 1.5톤 규모의 고구마를 홍콩에 첫 수출했다.
논산의 농 특산품인 논산고구마는 전남 해남, 여주에 이어 전국 3대 주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논산 황토고구마는 국내 소비자에게도 널리 알려져 논산농업 소득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 품목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내개발 품종인 풍 원미를 중심으로 NS Food Global 홍콩법인 합자회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수출을 위한 수차례 상호 방문을 시도한 끝에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
시 관계자는“홍콩 수출길이 열린 만큼 논산 고구마의 맛과 영양을 강조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 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며“이를 계기로 논산딸기, 배 등 지역농산물의 수출 기회도 증대 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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