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사옥은 성남시 판교동 운중로 229에 위치하며 2014년 7월 준공된 지상 7층, 지하 2층에 연면적 3,208㎡ 규모의 구 수목마이움 빌딩으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경기지역본부로 정식 건물명칭 등록을 완료했다.
당초 노량진비축기지에 있었던 aT서울경기지역본부가 용산을 거쳐 판교로 이전하게 된 배경은 2007년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노량진 농산물 비축기지 부지를 수산분야에 양보하고 김포비축기지를 인수한 것으로 농수산 분야의 협업과 상생을 통해 정부 3.0 행정을 앞서 실천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 과정에 지역본부 사무실이 용산 소재 임차사무실을 일시적으로 사용하던 중 2016년 5월 완공된 김포 비축기지에 지역본부 사무실 설계 제외로 11월 현 사무실 임대계약 만료 전 사무실 이전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했고 임차료 절감, 수도권 비축기지 관리, 고객분포현황 및 품질안전 실험실 배치 등을 고려해 경기 남부권의 자체 사옥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
3개 부동산중개 컨설팅업체와의 용역 계약을 통해 후보물건을 접수해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투자자문 및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8월 본 사옥을 매입했으며, 현 임대차 사무실의 임대계약 만료에 맞춰 14일 사무실을 이전할 예정이다.
aT서울경기지역본부는 관내 농가 및 농식품 제조․수출업체 대상 자금지원, 수출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천여개 업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청과의 MOU체결을 통한 협력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또한 국민 식생활과 가장 밀접한 고추, 마늘, 양파, 콩, 참깨 등 주요 농산물의 수매, 수입 및 적기 방출을 통해 국내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경기지역본부는 이천, 평택, 김포, 마이스터 비축기지 운영을 통해 전국 보관능력 78천톤 중 46천톤으로 59%를 점유하고 있고 평택, 오산, 용인에 위치한 4개의 민간창고 위탁을 포함해 실제 보관물량 비중은 전국 154천톤 중 105천톤으로 68.2%에 달한다.
aT서울경기지역본부 최병옥 본부장은 “서울경기 남부지역 고객 분포비율이 자금 70.3%, 수출은 67.1%로 높아 고객 접근성을 고려해 판교지역으로의 사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는 자체 비축기지 및 민간위탁창고 운영관리 효율 증대가 기대되는 바 향후 시설 및 보관 관리에 철저를 기해 비축농산물의 품질관리 및 수급조절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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