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남구 대명3동에 개관한 최창현 기네스전시관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최창현 기네스전시관’은 선청성 뇌성마비 장애인인 최창현(51·뇌병변 1급)씨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전동휠체어를 입으로 조종해 유럽과 중동을 포함, 35개국 2만 800km를 횡단한 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전시관이다.
전시관에는 최씨가 처음 국토종단을 했을 때 탔던 전동휠체어와 유럽횡단에서 이용했던 전동휠체어가 전시돼 있으며 유럽횡단 시 겪은 에피소드에 관한 글과 사진도 함께 전시됐다.
최씨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보고자 이런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창현 기네스전시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skaruds@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