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원대 2014년 포항시 최대 민자 유치사업 불투명...
학교법인 D학원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5416억원을 들여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리 일원에 호텔, 오토캠핑장, 연수원, 힐링센터, 식물원, 워터파크 등을 갖춘 종합 휴양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2014년 7월말 학교법인 D학원과 맞춤형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포항 영일만관광단지’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여했으며 이 관광단지가 들어서면 “1조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751억원의 임금유발효과, 8395명의 신규 고용창출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그동안 이렇다 할 관광시설이 없던 포항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며 일상을 벗어나 편히 쉴 수 있는 곳, 온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 수요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축제와 인근 지역의 관광명소와 연계해 포항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빠르면 지난해 말, 늦어도 올해 초부터는 공사가 예정됐던 이 영일만관광단지 조성사업은 1년이 다 되고 있지만 착공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포항시측은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며 사업부지 소유자인 D학원 내부사정으로 이사진이 결성되지 못해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지만 D학원 내부사정으로 사업추진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고 무엇보다 투자사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영일만관광단지 사업은 불투명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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