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최교진 세종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앞두고 세종시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편지를 보내 응원했다.
최 교육감은 편지 형식의 글에서 “시험을 앞둔 여러분의 긴장과 떨림이 저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며“그 힘든 시간을 이겨 낸 것만으로 여러분은 이미 큰일을 해 냈고, 여러분 모두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또, 수능 하나로 인생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인생은 결승점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마라톤입니다. 수능은 기나긴 길에 만나는 작은 고개이고 작은 굽이일 뿐입니다 라고 부담을 던 뒤, 그 길의 주인임을 믿고 당당히 나아가 달라고 주문했다.
최 교육감은 그 동안 많은 밤들을 참고 견디며 지새웠고 긴장과 떨림속에 있을 수험생들에게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부모님, 길을 잡아주시는 선생님들, 함께 수능의 고비를 넘는 친구들 덕분에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수능을 거치며 여러분이 나아가고자 하는 길에 ‘배워서 남 주는 공부’ 더불어 사는 삶을 새겨 두시길 바랍니다. 라고 당부했다. 또 그 동안 해 왔던 흐름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 것이 중요한 때로 건강을 지키고 마음을 편안히 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은 정말 잘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한걸음, 한걸음을 응원 합니다라고 힘을 보냈다.
최 교육감은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즈음한 교육감 서한문’을 통해 자녀교육에 불철주야 애써 온 학부모들의 노고에도 진심어린 경의를 표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고생하는 수능감독관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학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편안한 시험실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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