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일반 교통카드요금 기준 150원 인상, 12월중 시행 계획
이번 공청회에는 교통전문가, 학계, 업계대표, 시민단체 등 토론자와 시민·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요금 조정과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대구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은 지난 2011년 7월 조정 후 5년 간 동결돼, 특·광역시 중 최하위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어 운송적자가 누적되고 있으며, 원가 회수율이 타 시·도 평균 79.3% 대비 68.9%로 낮은 수준이다.
대구시가 올해 3월 진행한 시내버스 요금산정 용역결과, 시내버스가 614원 인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도시철도도 자체분석 결과 1567원 인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어려운 경제 여건과 서민 부담 등을 고려해 일반요금(교통카드)을 현재 1100원에서 1250원으로 타 시·도와 같은 수준으로 150원 인상하고, 청소년 요금 인상률은 최소화, 어린이 요금은 동결하는 이번 안에 대해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요금 조정과 함께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버스이용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내 주요 거점별 막차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서비스 평가를 통해 성과 이윤을 차등 지급해 시내버스업체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경쟁을 유도하는 등 시내버스 친절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의견을 수렴해 준공영제운영위원회와 교통개선위원회의 심의·자문 및 공공물가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늦어도 12월 중 요금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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