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일요신문] 이용우 부여군수가 사랑의 땔감나누기 운동에 참여해 땔감을 직접 운반해 주고 있다. <사진=부여군청 제공>
[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부여군은 지난 10일 부여읍 중정리 육묘장에서 임업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임업인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작day’ 행사를 열고 사랑의 땔감나누기 운동 추진에 본격 나섰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숲 가꾸기 사업으로 발생된 폐 잡목을 수집, 제작한 겨울철 땔감을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펼쳐지는 ‘사랑의 땔감나누기’ 운동은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수집한 원목 가운데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없는 나무를 땔감으로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에 전달, 난방비 절약에 보탬을 주고 있다.
군은 난방비 부담을 겪고 있는 각 읍면별 독거가정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 104세대를 대상으로 차량을 이용해 땔감을 직접 가정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이웃사랑 실천, 산불 인화물질 제거로 산불예방, 병해충 유인목 제거로 병해충 예방, 집중호우 시 재해예방, 산림바이오매스 지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 등 1석 5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나누기 운동은 매년 해오는 행사지만 수혜가정의 호응이 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도 땔감나누기 운동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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