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수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장상수 대구시의원(경제환경위)은 지난 10월 발생한 대구 신천사업소 소화조 폭발사고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됐다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14일 대구환경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지난달 24일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 소화조 상부 폭발사고는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히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안전수칙 미준수, 감독 소홀 등으로 인해 사전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 사고 또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됐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 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생명 2명이나 희생됐고 소화조 상부돔 붕괴, 슬러지 이송배관 및 밸브 일부 파손 등 복구에 만 20억 원이 소요되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막심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공단 공사가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등 관리·감독에도 잘못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조사와 함께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관리·감독 강화, 사전교육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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