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4일 ‘2016 친환경비료 연찬회’에서 친환경비료공급 평가 우수 기관에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2016 친환경비료 연찬회’는 친환경비료 공급 확대 및 사업성과 제고에 기여한 지자체, 농협 등 우수기관 및 단체와 친환경농업에 기여한 유공자 등에 대한 시상금 지급 및 포상을 실시했다.
시상부문은 ▲친환경비료 공급 우수기관 ▲친환경비료 공급 유공자 ▲친환경농자재 평가 우수 시·도다.
평가항목은 ▲토양검정실적 ▲친환경비료 사용실적 ▲지자체 노력 등으로 농식품부, 농협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적조서 및 평가기준에 따라 심사했다.
포항시는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등 친환경비료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농민의 안전하고 올바른 비료의 사용에 힘쓰고 친환경비료의 공동살포와 품질검사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국비 유기질비료지원사업에 시비를 추가로 약 11억을 확보해 총 41억여 원(183만포)을 지원하고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친환경단지 조성 등을 위해 약 15억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친환경쌀 재배 후 생산되는 볏짚을 논에 환원하는 농지에 대해 보상해 주기 위한 예산을 편성 중이다.
볏짚을 논토양에 환원하면 지력을 높여 비료의 사용은 줄어들고 생산력은 높아져 농가는 노동력 및 비용절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소비자는 고품질의 쌀을 맛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지역의 올바른 친환경비료의 사용과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더욱 노력하여 친환경 먹거리의 생산 및 토양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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