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이재홍 시장, 이평자 시의회의장, 김영규 고양지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는 성과보고와 활동 동영상 상영 및 고용복지 연계 유공자와 우수자활인에 대한 표창 수여, 축하떡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16일 공식 개소한 파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일자리 및 복지와 관련된 기관들을 한 곳에 모아 중앙부처간, 중앙과 지방, 민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관으로, 지난 1년간 운영 성과는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올해 10월말 기준 취업자 수는 1만79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났다. 구인인원 1만75명으로 20% 증가, 구직인원 1만8338명으로 7% 증가해 구인·구직 및 취업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와 파주시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지역자활센터, 서민금융상담센터, 장애인취업센터가 한 공간에서 협업해 구직등록에서 취업알선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관내 읍·면·동에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지역별 접근성이 용이한 것도 주요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센터에서는 또 기관별로 실시했던 채용박람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각종 채용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지역 내 우수 일자리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 개소로 그동안 시민들이 실업급여 신청 등을 위해 고양시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으며, 실업급여 수급과 취업성공패키지, 모성보호 서비스 등 연간 1만2600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올 한해 동안 1013건의 복지 종합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등 510건의 복지지원과 취약계층 자활·고용지원에 연계했다. 전국 최초로 기초수급자 자활의욕 고취사업인 ‘파주 희망-고(GO)+’ 시범 사업을 실시해 6명이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이 사업은 내년도에는 전 읍면동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여러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업무추진으로 파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2016년 상반기 협업우수 센터’로 선정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종합적인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참여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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