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6일 경남 산청에서 전국 산림 관계관, 임업 기능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산림청은 16일 경남 산청에서 전국 산림 관계관, 임업 기능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산림사업 현장에서 목재생산 등 산림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영림단 12개팀 70여 명이 참가해 트랙터 집재기 등 고성능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집재기술을 겨뤘다.
심사위원들은 장비 설치와 집재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해 우수팀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산림청장상 등을 수여했다.
고성능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가선집재방식의 목재생산은 우수한 집재능력(1일 20㎥이상으로 5t 차량 4대분)으로 인력 대비 8배 이상 생산성이 향상되고, 임업 기능인이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진대회와 함께 임업기계장비 실연회도 열렸다.
‘HAM300’, ‘하베스터’ 등 고성능 임업기계장비가 동원돼 선진화 된 목재 수집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창재 산림자원국장은 “임업기계화를 통해 산림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목재생산을 늘릴 수 있다”며 “임업기계 선진화와 기계장비를 활용할 기능인 양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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