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전국 시도의장단 협의회가 개최됐다. 사진=충북도의회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석우 충남도의장)는 16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7차 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에는 17개 시도의회 의장 가운데 16명이 참석,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공통 현안사항을 협의했다.
주요 심의안건으로는 누리과정 예산확보를 위한 근본대책 수립 촉구 건의안과 학교 전기요금 부담경감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요금감면 신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지방의회에서 의결한 ‘대정부 송부 건의·결의안’에 대한 회신율이 36%로 저조한데 대해 향후 중앙정부에 구체적 회신을 촉구하는 건의안 등 9개 안건이 상정돼 채택됐다.
최근 누리과정과 관련해 예산분담 문제를 놓고 매년 정부와 시·도 교육청간 논란이 반복되고 이에 따른 보육대란의 현실화 가능성에 상호 공감하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균등한 교육기회의 제공이라는 누리과정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더 이상 예산분담 문제가 논쟁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건의하기로 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양희 충북도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된 안건들이 정부 정책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국시·도의회의장들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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