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일요신문]박희범 기자 =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일원 11만4000㎡의 냉열사업부지를 놓고 지역주민들이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평택시 포승주민대표협의체는 2016년 제6차 정례회의를 열고, ‘냉열사업부지 활용방안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안) 의견 수렴’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길환 포승주민대표협의체 의장을 비롯해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 최중안 평택시의원, 김재식 포승읍장과 김명화 평택시 신성장사업과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길환 포승주민대표협의체 의장은 “냉열사업부지가 공시지가로 따질 때 240억 원의 매각비용이 발생한다”며 “이에 150억 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을 주민의견 수렴 후 채택해 평택시에 제시하려고 한다”고 모두 발언했다.
이 부분에 대해 김명화 신성장사업과장은 “평택시는 냉열부지에 대한 매각 계획은 전혀 없다”며 “매각을 할 경우라도 약 18억 원의 손실이 생긴다는 점을 참고해 달라”고 설명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지역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태양광 사업 추진’과 ‘전문가가 사업 계획을 제시한 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수입자동차와 관련한 사업 통해 수입 창출’, ‘공공하수처리장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은 “지역주민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냉열사업부지는 매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평택시가 냉열사업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다 보니 지역주민들이 갑론을박 의견을 모으기가 어려운 듯 하다”고 집행부를 질타하기도 했다.
냉열사업부지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날 토론회는 결론없이 끝났다.
하지만 냉열사업부지에서 발생하고 임대 수입에 대해 이길환 의장은 “2015년 7800만 원, 2016년 12억5000만 원의 임대 수입이 발생했다”며 “냉열사업부지에서 발생한 임대 수입을 지역환원사업으로 돌리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기성 부의장은 이 부분에 대해 “냉열사업부지 임대 수입은 별도의 장치없이 포승지역을 위해 사용하기 어렵다”면서 “다른 임대 수입과 달리 (냉열부지가)목적사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회계가 안될 경우 일반회계를 통해 포승지역에 예산을 좀더 할애하는 방안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응답했다.
김 부의장은 또 “끝으로 냉열사업부지 활용방안을 공공성있는 도시가스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검토하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이들 사업은 국비보조를 받기도 힘들지만, 시간적으로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지역주민들이 참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ilyo22@ilyo.co.kr
2016년 제6차 포승주민대표협의체 정례회에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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