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차관급 공무원 17명이 우듬지연합영농조합법인의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했다. 사진=부여군청 제공
[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부여군이 지난 17일 베트남 차관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부여군 스마트팜 견학행사를 실시했다.
베트남 차관급 공무원 ‘정책역량강화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견학은 베트남 정부가 요청했다. 부여우듬지연합 영농조합 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팜을 방문, 첨단농법의 현장을 살폈다.
우듬지연합영농조합법인은 방울토마토, 파프리카를 주로 생산하는 법인으로 첨단비닐온실 1만3200㎡, 일반비닐온실 2만3000㎡, 선별장 950㎡로 대규모 스마트 팜을 갖추고 있다. 연 생산량은 파프리카 480톤, 대추방울토마토 290톤으로 연매출 29억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64농가로 구성된 우듬지연합영농조합법인은 연 유통량이 3900톤으로 방울토마토, 메론, 수박, 딸기 등을 롯데마트, ㈜이랜드, 뉴코아백화점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 차관급 공무원들은 부여군의 선진 스마트 팜에 놀라움을 표했다. 언제 어디서나 온실 환경의 주요 데이터를 체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세계적인 농업국가임에도 첨단농법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베트남의 농업발전을 위해 이번 견학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에 부여의 앞서가는 농업을 소개하고 양국 간 농업정책과 기술 교류를 진행,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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