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전지현. 이날도 짙은 선글 라스를 끼고 나타났다. 우태윤 기자 wdosa@ilyo.co.kr | ||
그녀가 연기할 ‘여 순경’ 역은 치안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용감무쌍한 캐릭터. 범인으로 의심되면 일단 체포한 뒤, 범인임을 부인하면 협박하고, 범인의 결백이 증명되면 없었던 일로 해버리는 황당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러나 범죄 현장이 목격되면 관할 구역도 가리지 않는 ‘정의파’ 경찰이기도 하다.
그런 전지현에게 범인으로 오해를 받아 수모를 당한 뒤, 결국 그녀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남자친구가 되는 상대역 ‘고명우’는 장혁이 연기한다. 장혁은 “전지현씨와 빨리 친해져서 좋은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친소>에는 대규모 총격전 장면과 고공빌딩 스카이다이빙 신 등 격렬한 격투신이 등장할 예정. 때문에 전지현은 몸과 마음을 액션신에 맞춰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평소 공식석상에서 선글라스를 즐겨 쓰는 전지현은 이날 역시 색이 짙은 선글라스로 눈을 가리고 나타났다. 때문에 일부 참석자들은 “얼굴을 좀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