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콩밭 협동조합은’ 이번 수상으로 7000만 원의 사업개발비를 받게 된다.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는 2011년부터 지역공동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마을기업을 선정해 성공모델화 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342개 마을기업 가운데 시·도 추천과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최종 순위를 가렸다.
‘내마음은 콩밭’은 청년들이 모여 경북대 서문을 중심으로 지역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을축제와 워크숍 등을 기획하는 ‘콩밭스튜디오’와 ‘콩밭학교’를 운영하는 마을기업으로 젊은이다운 신선한 발상과 아이템으로 대회 현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디자인·건축·IT 등 다방면의 재능을 가진 경북대 출신의 청년들이 모여 운영하는 3년 차 마을기업으로 그동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형성’의 순환구조를 만들어가는 사업을 운영해 왔다.
첫 해 12명(상근 4, 비상근 8)이던 인력이 25명(상근 5, 비상근 20)으로, 7700만 원이던 매출 규모는 2억7000여만 원으로 알찬 성장을 거듭해 왔다. 또, ‘콩밭학교’의 문화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교감해 침체됐던 경북대 서문의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서민정 대표는 “시상금은 협업·창작 공간을 만들어 1인 창작자 조합원들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홈페이지나 앱을 개발해 콩밭의 모델이 지역 내 확장될 수 있도록 해 나가는데 쓰일 것이다“며, ”콩밭을 통해 취업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세대들이 지역에서도 경쟁이 아닌 커뮤니티와 배움을 통해 재미있게 살 수 있다는 모범을 꼭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점문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사회적경제가 시장경제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그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에는 아직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그 속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며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는 지역의 마을기업들을 위해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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