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3%(136억) 증가한 4232억,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88.4%(122억) 증가한 260억이다.
일반회계 예산내용을 보면 세입예산 가운데 자체재원은 총 규모의 8.8%인 373억으로 올해 364억 대비 9억이 증가했으며, 의존재원은 총 규모의 87.3%인 3693억으로 올해보다 51억이 증가했다.
분야별 세출예산 중에는 농림 해양 수산분야 예산이 968억으로 올해보다 125억이 증가해 총규모의 22.9%에 해당되는 등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수송 및 교통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83억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출예산 분야는 지방보조금 수요 증가, 민선6기 공약사업 시행과 기존 지역 SOC사업의 지속 정비, 지역경제 활성화, 농·축산 분야의 수요 등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별회계 예산은 상수도 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에 260억이 편성됐다. 기금은 총 7개 기금으로 내년 기금운영 규모는 82억이다. 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예산 편성에 있어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실시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투·융자 심사위원회와 중기 지방재정계획 심의 등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소화 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변화하는 재정제도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주민욕구와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해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를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재정의 시급성, 효율성, 건전성에 역점을 두고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yt690108@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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