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청주시문화재단이 개최한 ‘2016젖가락 페스티벌’ 행사에 궁중음식연구언들이 단체로 관람을 했다. <사진=청주시문화재단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2016젓가락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의 주요 대학과 각계 전문가의 방문이 늘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홍익대학교, 충북대학교, 건국대학교, 청주대학교 등 전국 주요 대학의 디자인학과, 국문학과, 문화콘텐츠학과에서 젓가락문화와 디자인 등을 학습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젓가락 속에 담겨있는 문화콘텐츠를 연구하고 문화상품 등 디자인 개발 등에 관심을 보였다.
22일에는 궁중음식 전문가인 한복려 선생이 이끄는 궁중음식연구원 회원 30여 명이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전시장의 주요 유물과 문화상품, 장인들의 공방 등을 둘러본 뒤 젓가락과 음식문화의 연계성 등을 토론하는 등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했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콘텐츠진흥원, 공예산업협회 등에서도 행사장을 찾고 있다. 젓가락 속에 담겨있는 역사문화적인 관점을 조명하고 문화콘텐츠로 특화하며 글로벌 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서다.
재단 관계자는 “전국의 주요 대학과 기관단체 등에서 잇따라 행사장을 찾는 것은 젓가락이 갖고 있는 문화유전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대부분의 타지 방문객들은 청주가 젓가락콘텐츠를 선점하고 특성화하는 것에 주목하며 지역 특화 자원으로 세계화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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