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대구시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와 포럼 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이하 포럼 창조도시, 대표 이효수)은 24일 오전 10시, 노보텔 엠베서더 대구(지하 2층 샴페인 홀)에서 ‘2016 창조도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창조도시 글로벌 포럼(이하 글로벌 포럼)’은 국내·외 저명한 창조도시 분야 전문가와 석학들을 초청해 선진도시 사례를 공유하고, 컨설팅을 통해 창조도시 대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24일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권영진 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이효수 포럼 대표의 ‘창조도시 대구 선언’이 선포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창조도시세션(Creative City Leaders Session)‘에서는 창조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본 전략에 대해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 ‘필 우드’ 도시문화 전문가, ‘실베인 지게어’ OECD 지역경제 및 고용 전문가 등이 도시 개방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한 기조강연 및 토론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기회의 도시, 즐거운 도시, 참여의 도시, 음악창의도시 등 4개 세션으로 나누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연설과 토론이 이어진다.
‘인재가 몰려오는 기회의 도시’ 세션에서는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업과 일자리의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사례와 시사점을 들어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탐 플레밍’ 창조경제 컨설턴트가 영국의 테크시티 성공사례를 들어 한국의 창조산업 및 창조도시 육성전략에 대해 이야기 한다.
‘생활이 여유로운 즐거운 도시’ 세션에서는 도시가 가진 역사, 문화, 예술을 바탕으로 도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다양성이 존중되는 대구를 고민한다.
‘마이클 더글라스’ 싱가폴국립대학 교수 등이 아시아 도시들의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하고, ‘황리링’ 국립 대만대학교 교수와 함께 대구가 다양성이 존중받는 도시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토론한다.
‘시민이 주인되는 참여의 도시’ 세션에서는 모바일 미디어를 통한 시민의 참여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오픈 대구의 전략을 논의한다.
‘마르코 스코익’ 홍콩대학교 교수를 통해 지방 정부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열린 공동체로 발전한 사례를 소개 받고, 오픈 대구를 실현하기 위한 시민참여 유도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제언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세션은 대구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을 위한 강연 및 토론으로, ‘플로리안 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와 ‘해롤드 클락슨’ IMG 아티스츠 수석부사장이 참여해, 대구를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을 제시한다.
권영진 시장은 “2016 대구 글로벌 포럼은 ‘대구만의 창조도시’에 대한 고민을 위해 관련 석학들의 발표를 통해 해외 선진도시들의 사례를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시민 중심의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글로벌포럼이 대구의 창조문화 저변 확대 및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럼 창조도시는 ‘기분 좋은 도전, 변화의 바람이 분다!’란 슬로건을 걸고 창조도시 대구를 위한 지역사회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창조도시 이야기 모임인 소셜다이닝 ‘도란도란’과 시민들의 상상으로 도시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소셜픽션 컨퍼런스’ 등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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