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항공승무원 직업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영진전문대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올해 첫 시행한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의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기관의 진로체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를 지난 8월 공고해, 선정기관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번 인증제에는 전국 1010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각 지역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서면심사, 현장실사 및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진전문대 등 721개 기관이 선정됐다.
선정 기관에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가 주어지고, 3년 간 인증효력 기간 동안 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부여된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010년부터 지역 초·중·고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336회 1만230여 명이 참여했다.
이에 2012년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간호사, 유아교사, 심폐소생술 등 19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과 관련해, 기업 현장과 연계된 여러 교육과정들을 진로체험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궁금증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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