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지난 25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서천군 제공.
[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서천군이 지난 25일 군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와 양질의 수돗물 공급과 생활용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
군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녹물 발생 등 누수 저감을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실시한 노후상수도관 정비사업 공모에 참여, 지난 9월 최종 선정됐다.
군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총 253억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선정과정에서 지난해 발생한 가뭄과 관련해 보령댐에서 용담댐으로 생활용수 공급체계를 변경, 군민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경영개선실적을 높게 평가 받았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유수율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급수체계정비 ▲블록시스템구축 ▲유량계 및 수압계 설치 ▲가압장 신설 ▲관망정비와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 한다. 노후 상수관로 교체 및 상수관망 정비가 마무리되면 58% 수준인 유수율이 85%까지 높아져 연간 8억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노박래 군수는 “노후된 상수관로 정비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사업”이라며 “사업을 통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의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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