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서는 ‘대구 서부권 발전 방안‘을 주제로 경일대 장재일 교수가 역세권 개발 사례와 서대구 역세권 도입 기능 등을 담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 구상‘을 제시했다.
이어 대구경북연구원 최영은 연구위원이 ‘서대구지역 발전 방향과 과제’를 중심으로 서대구의 미래상을 그리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지정토론은 한국도시설계학회 김경대 대구경북지회장의 사회로 한동대 김주일 교수,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연구위원, 경운대 박찬돈 교수, 대구가톨릭대 조극래 교수, 영남일보 진식 기자가 참여했다.
대구 서부권은 산업화 과정에서 섬유산업 등 대구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 왔지만, 염색산단, 서대구공단, 음식물쓰레기처리장,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 기초시설이 입지하면서 희생을 해왔던 지역이다.
대구시는 낙후된 서대구 지역 발전을 위해 상리동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지상부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했고, 하수처리장 처리수를 오존 처리한 물을 달서천 유지용수로 공급하는 등 비선호시설 현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서대구 KTX 역사 건립사업, 서대구·염색·제3산업단지 재정비사업, 평리 재정비 촉진사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서구는 대구의 관문이기 때문에 대구시민 누구나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서구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하고 있다“면서, ”서구지역이 산업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던 점을 되살려 서대구 산단·염색산단 재생사업, 지식산업센터·혁신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기반시설들을 정비해 나가고, 서구가 미래 친환경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대구 KTX역사 완공과 광역철도망 개통에 맞춰 서구가 대구를 대표하는 관문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개발 계획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cuesign@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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