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과 미래창조과학부는 가봉 정보통신인프라청(ANINF), 국군, 헌병대 및 경찰청, 이민청 등 정보보호 관련 정책 담당자 및 기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정보보호 기술과 침해대응 운영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초청연수는 가봉 정보통신인프라청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2015년 11월 사이버 침해대응센터 운영 경험 및 침해사고 대응 기법 등 정보보호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데 이어 2016년 7월 한국서 열린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출범식에 참석한 ‘쉑나 아오레(Cheickna Aworet)’ 국장이 한국의 정보보호 기술 및 정책 협력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사이버보안 트렌드, 네트워크 보안·악성코드 분석, 정보보안 솔루션·서비스, 디지털 포렌식 기술 및 사이버범죄 수사 사례 등을 다루는 전문가 강의와 정부통합전산센터, KT·이글루시큐리티 관제센터, 한국정보인증과 LG CNS 등 유관기관 및 기업 인프라 시찰로 구성됐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현재 추진 중인 맞춤형 수출지원, 타당성 조사 및 현지컨설팅 등 정보보호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해외 전략거점 운영으로 파악한 수요를 기초해 한국형 정보보호모델에 관심이 많은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지역의 정보보호 전문가를 초청해 2017년 시장연계형 연수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윤홍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시장연계형 초청연수 프로그램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기회로 작용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가 마련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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