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협의회’는 대구지역 6개 공공기관 청렴업무 당담자가 참여해 기관 별 청렴활동 우수사례 및 개선방안 공유, 대국민 캠페인 전개 등 지역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협의체이다. 2012년 처음 결성돼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올 현재 대구본부를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6개 공공기관의 지역본부가 참여하고 있다.
코레일 대구본부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공공기관 청렴협의회’를 갖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영남권역 고속철도 전기와 선로부문을 관할하는 경주고속철도전기사무소와 시설사무소도 동참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대구본부에 따르면 협의회에서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올 하반기 기관 별 활동내용 발표 및 개선사항 등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코레일 대구본부의 ‘청렴-바이러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사의 ‘청렴확인제’와 약제 오남용 방지 대국민 홍보활동, 안전보건공단의 지역 초등생 대상 직업체험 청렴활동이 돋보였다.
지역사회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대국민 청렴캠페인 펼치는 코레일 대구본부
6개 기관은 청렴협의회 이후 동대구역 맞이방에서 지역사회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대국민 청렴캠페인도 벌였는데, 기존의 유인물 배포와 같은 단순 활동이 아닌 ‘참여놀이형’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대구본부 관계자는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요즘 대통령 문제로 시국이 어지러운데 청렴문화가 우리사회에 정착되었다면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겠는가”라며, “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지 않는 청렴한 공공기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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