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 당사국 총회에서 체결된 파리협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ESS) 산업의 활성화 및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SS는 전력피크 분산관리, 신재생에너지, 비상발전, 주파수 조정 등 전력품질개선과 전기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돕는 등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ESS(Electrical Storage System, 전기저장장치)는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다.
이날 국제 워크숍은 ESS의 온실가스저감을 위해 필요한 국내외 기술 및 보급동향과 UNFCC 기후변화 활동을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2018년 IEC의 국제표준 제정을 앞두고 ESS 온실가스저감 표준화 의장국(컨비너: KTR 김미성 박사)인 우리나라에서 표준화 관련 전략을 주도적으로 수립,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관계자, 도쿄 공업대학 교수 등 국제 전문가들이 나서 해외 ESS 온실가스저감 기법, 전력망의 탄소저감 예측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끌 예정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전력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에서도 ESS 온실가스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 국내외 정책동향을 소개하고 국제통신공업(주)이 LG CNS와 공동 개발중인 비상발전 수요관리용 하이브리드 ESS 기술 발표 등도 이어진다.
이밖에 ESS 융합 얼라이언스로 활동하고 있는 LS산전, LG화학, 포스코 ICT, 효성, 현대중공업, 대림에너지 등 국내 ESS 전문기업과 한국전력공사, 대한주택공사, 한전 KDN 등 공기업이 참여해 향후 ESS의 온실가스저감 사업 발전과 전망을 모색하게 된다.
KTR 변종립 원장은 “이번 국제 워크숍을 계기로 한국이 주도하는 ESS 온실가스저감검증기법(GHG) 표준 제정을 더욱 활발히 추진, 향후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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