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2017년도 본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 의결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2017년도 본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당초 요구액인 6561억 8000만원보다 34억 6900만원을 감액한 총 6527억1000만원을 수정, 의결했다.
예산담당관 소관 ‘시설관리공단 경상전출금’ 11억과 정책기획관 소관 ‘특별연구사업비’ 1억 등 총 75개 사업에서 39억 1800만원을 감액했다. 반면 자치행정과 소관 ‘농어촌학교 기숙사 운영비 지원’ 2억 6000만원을 신설하는 등 4개 사업에서 4억4800만원을 신설·증액, 의결했다.
행복위는 1일 제6차 회의에서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예산심사과정에서 김복렬 위원장은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혈세 낭비 방지를 주문, 서금택 위원은 마을방송장비 설치 시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김선무 위원은 책임읍동제 실시로 인한 예산집행의 효율성 저하를 지적했다.
또 김정봉 위원은 용역·위탁사업 남용 및 시설비 과다 편성 자제 요청을, 박영송 위원은 무분별한 복지기관 분원 설치에 대한 우려를, 정준이 위원은 시민안전전문가 양성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당부, 임상전 위원은 국기선양사업 관련 자발적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예산심의 결과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4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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