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이 185회 논산시의회 정례회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청사진을 제시 했다. 사진=논산시청 제공
[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황명선 논산시장이 7일 논산시의회 본 회의장에서 열린 제185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황 시장은 내년에는 논산의 미래를 열어갈 발전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당면한 주요현안 사업들을 궤도에 올려, 13만의 작은 도시에서 중견도시로 대 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그동안 세일즈 행정에 주력한 결과 KTX 훈련소역 설계비를 비롯한 2017년도 총4475억의 정부예산을 확보 했다며 대내외적으로 13만 시민 모두의 노력이 인정받은 한해가 됐다고 올 한해를 평가했다. 논산시의 내년도 예산규모는 총 6056억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5204억, 특별회계가 852억이다.
황 시장은 시민 참여와 소통 행정,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 지원,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융·복합형 농업 육성 및 공공 행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논산’이라는 시정철학 아래 시민생활과 삶의 질 향상과 성장 동력 구축에도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황 시장은 이미 세계는 숙의민주주의를 바탕으로 국민주권시대로 발전하고 있다며 시민의 삶과 밀착된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 성장 동력 지속 발굴과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내년에는 시정 역량을 집중 투자하고 시정 성과가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시장이 이날 제시한 내년도 청사진은 크게 5가지다. 활력 있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안정적인 유망기업 유치, 국방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KTX훈련소역 신설, 국방대 개교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등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과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사 문화도시 기반구축 및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을 위한 컨텐츠 개발로 정부의 인문학, 전통문화 진흥 및 융성 기조에 부응하는 한편, 돈암서원 등 문화자원 보존, 강경 근대역사문화공간 관광자원화, 금강과 백제문화, 문화와 레저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자연과 문화를 보존하면서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교육·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전국 최고 효와 공경의 도시, 여성친화도시, 인간존중과 배려문화가 정착되는 감동 복지행정을 펼치는 한편, 명품교육도시건설을 위한 글로벌 인재프로그램 운영,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도시 기반구축, 동고동락이 실현되는 논산시 공동체 원년건설을 바탕으로 13만 시민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누구나 살고 싶은 포근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민안전망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 CCTV 설치 확대, 야간안전을 위한 가로등 통합,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종교천 물 순환 형 수변도시 조성, 시민공원 편의시설 확충 등 쾌적하고 특색 있는 녹지 공간 조성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전 예방적 차원의 능동적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역량 강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타운홀 미팅, 주민참여예산제와 시민감사관제도·시민공사감독관제도 내실 운영, 여성자치대학, 논산시민대학 등 시민을 섬기는 열린 행정 추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황명선 시장은“가장 논산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의회와 동행하며 최고의 희망도시 논산, 대한민국 행복지자체 1번지 논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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