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전문회사인 ㈜파워큐브와 협력해 포항시청 지하 1층·지상 1층 주차장 콘센트에 충전식별장치(RFID)를 부착, 이동형 충정장치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 달 28일 체결된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에 따른 세부 실천사항으로 향후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동형 충전장치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차량 소유주를 인식해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공동주택, 빌딩 등의 주차장에 충전식별장치가 부착된 콘센트를 통해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다.
시청에는 방문한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기존의 공공용 급속충전기 1기와 시청 관용차량 충전을 위한 완속충전기 5기가 구비돼 있으며 이번 전기자동차 충전식별장치 39기가 추가로 구축돼 전기자동차 소유 민원인들이 더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노언정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아파트, 대형빌딩 등을 중심으로 충전식별장치가 부착된 콘센트 설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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