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국가 기간 철도망을 구축하고 철도시설을 관리하는 철도시설공단이 최근 정부가 주최한 품질 경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청렴도에서는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나 조직내 부패 개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42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7년 연속)․국무총리상 등 다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활동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로, 공단은 이번 대회의 품질분임조 부문에서 대통령상(금상1․은상2․동상2)을,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품질경영유공자 부문에서 국무총리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품질분임조 4개 부문(연구사례․현장개선․사무간접․상생협력)에 참여한 5개 분임조는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지자체와의 상생협력, 원가절감 등을 통해 경영혁신을 이루고 정부3.0을 적극 실현했다는 평가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로인해 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성과를 이번 수상으로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본적 책무이기도 한 품질경영활동을 전사적 차원에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7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 발표한 국내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은 1천명 이상 2300명 미만의 II유형에서 가장 낮은 5등급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10점 만점 중 외부청렴도 7.58점으로 5등급, 내부청렴도 8.04점으로 4등급, 정책고객평가 7.25점으로 4등급 등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1.18점 하락한 7.39점으로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가장 낮은 5등급 내의 한국공항공사나 금융감독원보다 더 낮아 최하위의 기록이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포항 등 경북 동해안지역에서는 포항-삼척간 철도 건설공사를 하고 있으며 한국철도공사 역시 2300명 이상의 I유형에서 청렴도가 하위권인 4등급으로 나타났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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