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중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중구(청장 김홍섭)는 지난 10일 내항 8부두(월미도 입구)에서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속한 내항 재개발을 기원하는 `2016 중구 구민 희망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민들의 숙원사업인 내항 재개발에 대한 희망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축하공연으로 구민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김홍섭 구청장은 이날 “주민의 열망과 노력으로 시작한 내항 재개발에 대해 감사한다”며 “내항 재개발은 이제 선택이 아닌 시대적 요구이자 원도심 재생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3억 중국과의 하늘길, 바다길로 열려있는 내항의 입지와 2,500만 수도권의 해양친수공간의 부재 등의 조건을 살펴보면 내항의 가치는 부산 북항보다 훨씬 더 높다”며 “이런 내항 재개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관계기관 및 항만업계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속한 내항 항만재개발 사업추진이 대한민국과 인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6 중구 구민 희망 축제는 참석한 주민들의 체험행사와 축하공연을 함께 즐기며 희망을 염원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아 가족들의 소원과 내항 재개발에 대한 희망을 담은 ‘희망리본 매달기’행사와 500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동시에 띄워 올린 LED풍선은 내항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지역사회의 가장 큰 문제를 축제를 통해 한자리 모여 다시 한 번 돌이켜 보는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이제는 정말로 내항 재개발 사업이 진행돼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나아가 해외관광객까지 찾게 되는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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