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CJ그룹은 그동안 미국에서 CJ상무로 일해오던 이씨를 전격 부회장에 임명하는 한편, 이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하대중씨를 CJ(주)의 경영지원실장으로 발탁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 맹희씨의 장녀로, 현재 CJ그룹의 오너인 이재현 회장의 누나이다.
이 부회장은 90년대 초반 제일제당이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다국적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드림웍스의 설립을 주도한 뒤 줄곧 미국에서 생활해왔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영화제작배급업체인 CJ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CJ씨지브이, CJ미디어, CJ아메리카를 함께 관장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이 새로 경영 일선에 뛰어들면서 CJ그룹의 경영체제가 이원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단독] '김건희 풍자' 유튜버 고소대리…대통령실 출신 변호사, 변호사법 위반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0 15:22 )
-
“도박장 개설 위한 수순 의혹” 60만 유튜버 BJ인범의 벅스코인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1 15:26 )
-
그날 밤 출동 계엄군도 처벌받나…내란죄 처벌 적용 범위 살펴보니
온라인 기사 ( 2024.12.06 1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