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 경기도가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다.
도는 겨울철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제설 작업 실시를 위해 ▲예방중심 제설 ▲제설역량 강화 ▲제설시스템 선진화 확대 등을 목표로 제설대책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덤프트럭, 살포기, 트랙터 제설기 등 제설장비는 총 6549대, 제설제 등 제설자재는 10만8000t으로 지난해 대비 1420대, 3000t씩 규모가 늘었다. 특히 제설제는 지난 3년 연평균 사용량 9만2000t의 10% 이상을 추가 확보해 제설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취약구간이나 중점관리가 필요한 도로에 대해서는 장비와 인력·자재를 사전에 배치하는 등 예방적 도로관리 활동이 진행된다.
도는 고가차도, 교량, 주요간선도로 등 도내 31개 시·군의 372개 노선을 중점 관리도로로 선정하고 담당공무원 지정, 제설장비 413대 사전 배치 등을 실시한다. 또 차량이동이 많은 도와 서울 간 연결도로에는 11개 시 48개 노선을 선정해 제설장비 80대를 배치한다.
상습 결빙 구간이 있는 16개 시·군 141개 노선에 대해서는 해당 노선 인근에 제설장비와 제설자재를 확보해 긴급출동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 노선별 담당자 지정과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환경을 고려한 제설방식인 ‘습염방식’도 적극적으로 도입된다. 습염방식은 염화칼슘 수용액과 고체소금을 혼합해 눈을 빠르게 녹이고 소량의 고체소금이 결빙을 방지하는 등 제설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눈 쌓인 도로에 고체형 염화칼슘을 직접 살포하는 기존방식은 염화칼슘 잔여물이 많아 가로수 고사 등 각종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데 비해 습염방식은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적설량과 기온에 따른 단계적 제설도 실시된다. 강설직전이나 적설량이 3㎝ 미만일 시 제설제만 살포하지만 적설량이 3~7㎝면 제설제 살포와 함께 다목적제설차나 덤프 등 제설장비를 투입해 눈을 밀어낼 방침이다. 상습 결빙 구간에는 제설제와 모래를 살포하는 식으로 제설이 진행된다.
시간대별 제설도 이뤄진다. 출근시간 이전 새벽 시간대에는 통행로 확보에 주력하고, 낮 시간대에는 통행로 확보와 함께 갓길에 쌓인 눈을 제거한다. 오후 시간대에는 야간 재결빙 방지 작업을 실시한다.
도는 갓길, 램프 등 제설 취약구간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23개 시·군, 160개소 확충하고 교차로와 지하차도, 교량 등 도내 상습결빙구간 5개시 18개 소에 대해서는 스노우 히팅시스템을 설치했다.
친환경 제설제도 확대 사용한다. 올해 친환경제설제 보유량은 연평균 사용량 1만7,276t보다 80% 이상 높은 3만1575t으로 전체 제설제의 41.8% 규모다.
임창원 경기도 건설안전과장은 “신속한 제설을 위해서는 예방위주의 제설과 선진화된 제설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도는 시‧군, 민간 간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22@ilyo.co.kr
예방중심 제설, 제설역량 강화, 제설시스템 선진화 확대 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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