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재)파주시행복장학회
[파주=일요신문]김원태 기자= 경제적인 어려움이 학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희망적인 파주시를 건설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3년 발족한 (재)파주시행복장학회 장학기금이 50억 원을 돌파했다.
파주시행복장학회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간 233명의 학생들에게 3억3,958만9,000원의 장학금을 학비로 지원해왔으며 일시적인 후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계획을 세웠다.
특히 학업 우수자,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뿐 아니라 과학•기술•예술•체육•환경생태•역사문화•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귀감이 되고 창의성을 발휘한 인재들을 선발하는 등 학생들이 저마다 적성에 맞는 꿈을 갖고 걱정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행복장학회가 발판이 되고 있다.
파주시행복장학회의 장학기금은 파주시민과 파주시 소재 기업, 단체의 자발적인 정기 후원과 기탁으로 이뤄졌다. 시민들은 소액이라도 꾸준한 정기 후원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으며 칠순 잔치 여행경비를 기탁한 노인부터 부친상 조의금을 나눈 4형제, 폐지를 모아 장학금을 마련한 경로당 노인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계층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KBIZ파주산단(대표 고병헌), (재)파주시행복장학회 이사장, ㈜피유시스(대표 권인욱), 신도바이오(주)(대표 정월용), ㈜신생(대표 윤주칠) 등 기업과 단체 역시 흔쾌히 장학기금 모금에 참여했으며 이렇게 모인 기탁금이 무려 12억2,400여만 원, 파주시가 출연한 기금이 약 40억 원에 달한다.
파주시행복장학회 관계자는 “미래세대를 키울 수 없는 도시는 희망이 없으며, 지속가능한 발전도 불가능하다”며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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