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목표로 참드림·맛드림 수출대비 시범단지 조성, 장미 해외 종묘 판매 확대 등 세워
이번 성과보고회는 2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산학연 협력단 및 품목농업인 연구회장, 농정관계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기술보급 주요성과 및 추진계획, 농촌지도사업 우수사례, 시·군 주요성과 및 내년도 역점사업 발표 등이 진행된다.
농기원은 이날 성과발표를 통해 추청벼 대체용 신품종으로 육성한 ‘참드림’과 ‘맛드림’ 벼 재배를 지난해 3973ha에서 올해 4347ha로 확대 보급하고 경기농업대학 등 도·시군 농업인대학을 운영해 2035명의 전문 농업인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또 밭작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콩 재배단계를 간소화한 생력재배기술을 보급하고 가공 복합산업을 육성해 올 들어 도내 1018 농가에 시범적용한 결과, 해당 농가소득이 지난해 55만 원/10a 대비 15% 증가한 63만 원/10a으로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연천의 농장에서 생산된 토마토를 이용해 잼 등을 가공할 수 있는 기반을 세운 한편 안성의 흑염소농장에서 흑염소 한정식을 판매하는 농가맛집을 조상하는 등 생산·가공·유통 연대를 통한 6차 산업모델 29개소를 육성해 업체당 96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핵심 사업으로 ▲참드림, 맛드림 등 육성 신품종 수출을 위한 시범단지 2개소 조성 ▲에콰도르·콜롬비아·케냐 등 20개국 대상으로 장미 해외 종묘 판매 확대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등을 소개했다.
김순재 농기원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소개된 농촌진흥사업 우수성과를 통해 농기원은 올해 농기원은 올해 2016년 농촌지도사업 조기집행 우수기관, 2016 강소농·경영사업분야 대상, 지방농촌진흥기관 홍보 우수기관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신품종과 영농활용 신기술은 영농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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