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충북대에서 강연을 진행하는 이상희 교수 ‘Ardi, Denisova, Lee Berger, Hobbit 인류의 진화는 진화 중’ 리플릿<사진= 충북대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대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이하 CORE사업단)에서는 20일오후 3시 인문대학 합동강의실(N16-127)에서 인문학에 관심 있는 모든 청주 시민을 대상으로 ‘Ardi, Denisova, Lee Berger, Hobbit 인류의 진화는 진화 중’ 특강을 개최한다.
충북대 CORE사업단과 고고미술사학과에서 주관한 이번 특강에는 한국인 최초로 고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아 대한민국 여성 1호 고인류학자인 UC 리버사이드(University of California at Riverside) 인류학과 이상희(Sang-Hee Lee, Ph.D.) 교수를 초청해 고인류학을 쉽게 풀이할 예정이다.
특히, 이상희 교수는 인류의 진화과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세계 인류학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 교수는 정설로 여겨지던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고, 다양한 화석 인류들이 서로의 유전자를 교환하는 다기원설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교수는 어렵게 생각하는 고인류학을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인류의 기원’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배득렬 CORE사업단장은 “이번 강연은 인류의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인문학 본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인문학에 관한 본질을 곱씹을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별도 신청 없이 강연 당일 참석하면 되고, 강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더불어 강연 이후에는 질의 응답시간과 저자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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