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 마샬’은 1962년에 하종순 원장(79)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헤어 살롱이다. 이 헤어 살롱은 현재 서울, 경기권 (일산, 분당, 서울 )등에서만 하 원장이 직접 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헤어디자인너만 300여명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종순 원장은 고현정, 이승현을 비롯해 미스코리아 진을 15명을 배출했으며, 120여명의 미스코리아를 탄생시켜온 국내 헤어어디자이너 1세대이다. 이 분야에서 ‘마이다스 손’으로 불러지고 있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과 박명주 헤어디자인과 교수(맨우측)이 헤어디자인과를 졸업 한 학생들중 살롱드 마셜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졸업자와 화이팅 하고 있다.(사진=대경대 제공)
대경대에 따르면 이 대학 헤어디자인과는 사회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살롱 드 마샬’ 헤어 샵 브랜드를 붙인 전공을 2017학년도부터 정원30명으로 개설한다.
헤어디자인과 박명주 교수(학과장)는 “‘살롱 드 마샬’은 국내에서는 권위와 전통 있는 헤어샵 으로 유명한 곳이다. 앞으로 이 헤어샵의 전문성을 그대로 살려 학과에서 맞춤형 교육을 하게 되면 취업이 100% 해결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졸업을 하게 되면 대 부분 헤어샵에서 인턴으로 2-3년 근무(스탭)를 한 뒤 헤어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현실인 것. 대경대 헤어디자인과 사회맞춤형 학과 전공 개설로 ‘살롱 드 마셜’ 전공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 후 해당 업체로 직행에 취업하기 때문에 2-3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턴을 거치지 않고 준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대경대 헤어디아인과 살롱 드 마샬 전공은 2년 과정으로 개설된다. 졸업에 필요학점은 80학점으로 과목은 2,3학점을 취득 할 수 있는 전공과목 7-9개 이내로 학기별로 개설된다, 4학기 졸업까지 이러한 교과과정 개설에 ‘살롱드 마샬’에 취업에 요구될 수 있는 살롱드 마셜 직업관, 서비스 마인드, 헤어디자이너의 역할 등 해당 헤어 샵에서 요구하는 전공과목이 개설된다.
학과측은 샬롱드 마셜 실무, 교육 팀 및 디자이너들과 전공 교육 커리큘럼을 효과적으로 개설하기 위해 논의하며 사회맞춤형 교육 취지에 맞도록 전공학생들은 전문성은 높이고 교육의 질을 올려 효과적으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명주 교수는 “올해 초부터 논의돼 오던 전공학과 개설이 화정 됐기 때문에 샬롱드 마샬 기업 환경에 맞는 헤어디자이너를 배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종순 원장은 “대경대가 헤어분야에서 유명하고 수많은 디자이너를 배출하고 있는 만큼, 우리 헤어샵의 브랜드를 그대로 살려 전공학과가 개설되면 인재 육성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대학 측과 주기적으로 교류해 세계적인 헤어디자이너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헤어디자인과는 1997년도에 지역 최초로 학과를 개설, 국내외 헤어경진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이채영 총장은 “국내에서는 전통 있는 샬롱드 마샬과의 사회맞춤형 전공이 개설되는 만큼, 사회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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