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MIA-넥스틸(주) 상호협력 체결해 지역 산업계에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지만...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은 철강경기 침체로 지역경제 전반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대표적인 유정용 강관생산 기업인 넥스틸(주)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20일 체결해 지역 산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이종봉 원장과 넥스틸 박효정 사장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진흥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장비와 시설의 공동활용 ▲공동 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산·연 시너지 확대 ▲생산기술 고도화 협력 등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
특히 넥스틸(주) 박효정 사장은 “올해도 저유가 기조가 이어져 지속적으로 수출량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년에는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북미지역 수출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와 함께 진흥원이 추진하는 에너지 강관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참여를 통해 고품질 강관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발판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이종봉 원장은 “내년부터 추진하는 에너지강관사업은 강관에 특화된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 철강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지역 강관사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강관기업과의 협력체계도 확대해 철강산업 전반에 활력소를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15년 산재다발사업장’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지역의 경우 넥스틸(주)이 재해자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근로자수 225명 대비 재해율 4.89%로 규모별동종업종평균재해율 0.46%보다 10배나 높은 것이다.
더구나 경북도내 전체를 살펴봐도 재해자 11명은 가장 많은 수치인데, 김천시가 위생및유사서비스업을 하면서 재해자수 11명을 발생시켰지만 동종업종평균재해율은 7배 정도이다.
이처럼 “넥스틸(주)은 재해율이 높아 안전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업체나 산업진흥원은 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좋지만, 기업내 산업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게 시민들의 지적이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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