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자족도시 조기 활성화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교육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전문가 주제발표, 토론 및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남승인 전 대구교대 총장은 도청신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교육인프라를 타 지역 교육환경 구축사례와 비교하며 신도시 교육 인프라의 당면문제와 향후 경북도, 교육청의 중장기적 추진 방향과 역할 등을 제시했다. 김정호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에서는 도기욱, 이영식 도의원, 임종식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석태룡 경북개발공사 신도시사업단장, 양미정 도청신도시 교육안정화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조감도.(사진=일요신문 DB)
이날 토론에서는 신도시의 단계별 사업계획 추진 시 입주민들의 생활기반인 교육․의료분야 등 생활 밀접한 분야 조성의 중요성에 대해 토의하며, 젊은이들로 인해 살아있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생명력 있는 도시로 성공하기 위한 경북도와 교육청의 역할과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도는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올 3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각 1개교가 개교 했다. 2018년 3월 완전기숙형 공립자율고등학교인 가칭 호명고등학교를 개교해 신도시 명품고등학교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도 양정배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인구 10만의 자족도시의 조기완성을 위한 정주여건 확충에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이날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교육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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