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농업기술우수대상을 수상하는 충북농업기술원의 임현주 박사<사진=충북농업기술원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에 근무하는 엄현주 박사(사진)가 농업기술대상‘우수상’을 22일 농촌진흥청 종합보고회장에서 수상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대상’은 농촌진흥청이 국내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농업연구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농업연구 분야 최고의 상으로, 충북농기원은 지난 2011년 이후 6년 연속 연구상을 수상해 기관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엄현주 박사는 충북지역 특화작목의 소비 촉진 및 소득 창출을 위해 알코올 분해력이 높은 아로니아 식초 개발과 올리고당이 생성되는 기능성 고추장 개발 등 5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개발된 기술들을 실용화하기 위해 농식품 특허기술 설명회 및 전시 그리고 홍보 등을 통해 국내 16개 농식품업체에 기술을 이전하여 실용화하는 성과를 거두어 1097만2000원의 세수입 증대를 가져왔다.
그리고 도내 지역특화작목의 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으뜸도라지 잎을 가지고 도라지잎차를 개발하여 앞으로 녹차시장을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추와 아로니아를 혼합한 항산화활성이 우수한 잼을 개발하여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지역특화작목의 소비 촉진과 가공제품의 상품화를 위해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방송매체 홍보, 논문게재 및 학술발표 그리고 재능기부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엄현주 박사는“개발된 기술들이 농식품업체 등에서 제품화돼 판매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도내 지역특화작목의 소비 창출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해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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