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 | ||
지난 19일 자신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는 이사회에 앞서 김 부회장은 “현정은 회장과 이사회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 들여 남북경협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힘껏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현대그룹측은 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공식발표했지만 김 부회장측이 ‘억울해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재계에선 ‘김 부회장이 명예롭게 물러날 때를 놓쳤다’는 반응을 내놓지만 일각에선 ‘대북사업에서 김윤규란 이름 석자를 완전히 지우기가 당장은 쉽지 않을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