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충청북도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내년도 산림소득 유통분야 ‘임산물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산물 클러스터 사업은 지자체 주도의 지역 특화임산물 생산자·단체의 생산기반을 집약화·규모화하는 사업이다.
임산물 주산지의 생산‧가공‧유통기반과 산‧학‧연을 연계한 지역단위 산업화단지를 육성하는 것으로 신규공모에 충북영동이 선정됐다.
영동 임산물 클러스터는 영동군 영동읍 화신리 군유림 일원의 감나무 유실수단지를 활용해 체험단지 조성, 생산가공유통시설 등 총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민의 향수와 청소년의 자연 농촌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 및 프로그램도 개발‧운영된다. 특히, 소규모 감‧곶감 생산농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수매‧가공‧판매‧유통의 통합적 생산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영동 곶감 클러스터 사업추진으로 영동 감과 곶감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영세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으로 감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러“전국 최고의 임산물 주산지를 목표로 우수한 임산물 생산과 임가소득 증대를 위해 임산물 육성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가을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곶감 주산단지 내 생산농가의 곶감 피해가 반복되는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곶감 주산단지 건조시설 현대화 신규 정부예산 40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자연건조 방식에 의존하는 소규모 영세성을 탈피하기 위한 거점화‧집단화로 효율적인 곶감 생산체계를 중장기적으로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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