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충북 청주시 추곡수매 현장. <사진=청주시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난 10월 시작한 산물벼 매입에 이어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총 1만1801톤(29만5035포/40kg)을 전량 매입 완료했다.
이 중 산물벼는 769톤, 건조벼는 1만1032톤이며, 전년도 매입량 9890톤 대비 19.3% 증가한 양이다. 당초 청주시 공공비축미곡 배정량은 6,412톤이었으나 추가 물량이 시장격리곡 1차 4,371톤, 2차 1018톤이 배정돼 총 11,801톤으로 충북전체 3만9781톤 대비 약 30%에 해당하는 양을 청주시에서 매입했다.
매입등급을 보면 특등 비율은 18.5%(2181톤), 1등 71%(8375톤), 2등 10.4% (1228톤), 3등 0.1%(17톤)로 집계됐다. 건조벼 중 소형포대벼(40kg)의 비율은 27%, 대형포대벼(800kg,톤백)의 비율은 73%를 차지했다.
등급 결과는 특등과 1등이 90%를 보여 농민들이 피땀 흘려 농사짓고 건조를 잘해 나온 결과물로 보인다. 매입대금은 40kg 포대당 1등급 기준으로 4만5000원을 우선 지급하며 이 금액은 8월평균 산지쌀값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 4만8280의 약 93% 수준에서 결정된 가격이고, 내년 1월중에 가격이 확정되면 사후 정산 지급 한다.
청주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시 톤백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톤백 저울을 농가에 지원해 작업시간 단축과 정확한 계량으로 농가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톤백 매입 비중을 더욱 늘리도록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또한, 청주시의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올해와 동일한 추청, 대보 2가지 품종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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