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수 노장진 | ||
(http://cafe.naver.com/119giantsclub/3334)를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불의의 가정사를 당하며 마운드에서 물러나 있었던 그는 “올해는 이렇게 끝이 나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죄송합니다”라며 심경을 적어내렸다.
<일요신문>에서는 지난 8일 부산 사직구장 주변에 위치한 노장진의 집에 직접 찾아가 노장진의 입장을 전해 들으려 했지만 그는 이미 외출 중이었고 집에는 어머니와 형, 그리고 노장진의 아이들만 남아 있었다.
이후 노장진은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아직은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다”면서 정중히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 그리고 마운드에 돌아갈 시기에 대해서도 “해결할 문제가 남아 있는 데다 오랫동안 운동을 쉰 상태라 정확히 모르겠다”며 여전히 복잡한 상태임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한편 노장진의 형은 “(노)장진이가 무척 힘들어 하고 있다. 큰 아들은 유치원에도 다니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야구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조금’ 헤매다가 곧 운동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장진은 동계훈련을 통해 부족한 체력을 보충한 뒤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또 다른 재기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