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달서구청이 직원 송년행사 대신 봉사활동에 나섰다.
대구 달서구는 22일부터 28일까지를 봉사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실천으로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봉사 주간에는 실·국별 50~60명씩 저소득세대 등을 찾아 연탄 나누기, 급식봉사, 장애인 일손돕기 등 부서별로 노력봉사는 물론 직원 1% 나눔 성금과 직원자율모금으로 후원금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22일에는 기획조정실, 감사실, 자치행정국 직원 60여명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10세대에 연료뱅크가 후원한 연탄을 전달한다. 27일 복지문화국 직원들은 상인, 학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급식봉사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28일에는 경제환경국과 도시안전국 직원 110여명이 성산복지재단 어르신들의 식사수발과 말벗이 되어 드리고, 달구벌종합복지관 섬들보호작업장과 대구다운회 장애인근로작업장을 방문해 머리핀과 자동차 부품 조립 등을 같이 작업하며 장애인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지역주민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 달서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2008년부터 연말 형식에 치우치던 종무식을 개최하지 않고 지역 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 나누기, 무료급식봉사, 장애인 일손돕기 등을 통해 이웃사랑운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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