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욱씨(왼쪽)와 심은하. 임준선 기자 | ||
지난 16일 심은하는 결혼식 당일 헤어스타일에 대한 상담과 리허설을 위해 청담동 소재의 C 미용실을 방문했다.
모든 볼일이 마무리 될 무렵 예비신랑 지상욱씨가 미용실로 들어갔고 곧 두 사람이 함께 그 모습을 드러냈다.
우선 기자는 결혼을 앞둔 심경을 물어봤다. 이에 심은하는 밝은 표정으로 “좋아요”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또한 신혼여행지에 대해 묻자 “좋은 곳으로 가요”라고 대답했고 옆에 있던 지씨가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사진기자가 잠깐 멈춰서 줄 것을 부탁하자 약간 머뭇거리던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다.
두 사람의 정겨운 모습이 매스컴에 포착되고 심은하가 직접 기자의 질문에 대답한 것은 이번이 처음. 당연히 기자 입장에서는 더 깊은 대화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하지만 심은하는 “다른 기자분들에게 미안해서 안 돼요”라는 완곡한 표현으로 더 이상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회피했다. 지씨는 힘 있는 목소리로 “잘 살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심은하와 함께 그곳을 떠났다.
신민섭 ksiman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