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전동차 집전장치.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3호선 전동차 집전장치용 부품 국산화 개발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동차 집전장치는 전동차가 움직이기 위해 외부로부터 전기를 받아들이는 장치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10개월 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3호선 전동차용 집전장치의 주요부품인 주습판, 고체윤활제, 황동볼트 국산화에 성공해 열차 안전운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 간 3호선의 경우 일본 히타치사 제품을 사용, 부품 예비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와 국산화가 절실했다. 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33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으며, 올해 5억5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승활 사장은 “주요장치의 국산화 연구개발을 활성화 시켜 자체기술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0월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판로 확보를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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