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장 정비, 전망쉼터 조성, 등산로 목계단 교체 등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 해소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1971년 공원으로 지정된 후 방치되어 불법쓰레기 투기 및 무단경작텃밭으로 공원경관을 저해하고 있던 방배근린공원 일대를 주민들을 위한 휴식, 운동공간으로 재정비하였다고 밝혔다.
▲ 주차장 정비 후
▲ 쉼터 조성 후
이번 정비사업은 평소 주민들이 건의해왔던 민원사항 위주로 실시하였다.
각종 생활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농작물경작 등으로 산림이 훼손되고 공원환경이 불량한 곳에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비비추 등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였고, 주차장도 새롭게 정비하였다. 또, 나대지화된 곳은 정자,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고 등산로 계단목 설치와 노후 화장실을 교체하여 공원경관이 크게 향상되었다.
방배근린공원은 주민들을 위한 휴식시설, 편의시설 등 공원시설이 인근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서리풀공원 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여 주민들로부터 정비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다. 그동안 예산 미확보로 방치되었던 공원을 시 예산 2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공사를 시행하였다.
김영준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방배근린공원이 도심 속에서 구민들이 즐겨찾는 휴식, 운동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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