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 김소림)는 정보통신공학과 재학생 7명이 2016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주관 국가기술자격시험에 합격, 국가기술자격증인 ‘무선설비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보통신 학위전공심화과정 4학년에 재학 중인 송봉현(26), 윤성윤(28), 이영인(24), 이재선(50), 이진엽(27), 진용화(26), 김민상(30)씨 등이다. 무선설비기사는 국내 방송이나 통신사(KBS, MBC, SBS, KT, SKT, U+ 등), 정보통신공사업체 등 입사를 위해 필요한 필수자격증이다.
현재는 무선통신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유선을 대체할 속도, 안전성, 보안 등의 면에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이에 무선설비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무선통신의 응용범위가 점차 확대돼 무선통신설비를 설계, 감리, 시공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기능인력도 증가하고 있다.
위진우, 박민상교수는 “정보통신공학과 재학생들은 산업체에 근무하면서 학사학위 취득과 함께 무선설비기사 자격취득에 대한 열의가 매우 강했다”면서 “학과 교수들과 협의해 이론 및 실습 교과목을 산업체 수요와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과목으로 보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과목을 책임감 있게 지도할 교수를 배치, 강의의 질적 제고 추진이 많은 합격자 배출의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학위전공심화과정은 3, 4학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폴리텍대학이나 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관련분야 1년 이상의 경력자이면 개인의 학력과 자격 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야간과정이다.
ilyo11@ilyo.co.kr